Author: 박 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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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3개월된 카카오드라이버 사용기
난 술을 잘 안먹는데, 어찌하여 대리운전이 필요해서 카카오대리를 사용했다. 나의 경험+기사님과의 대화 내용. 앱 가입단계가 너무 많다. 난 이미 카카오페이 가입되어있는데도 카드정보도 다시 입력해야하고.. 술 많이먹은 상태에서 가입하는건 거의 불가능ㅋ 기사님과 이야기 했는데, 콜이 아무래도 일반 대리업체보다는 적다고 한다. 나는 금요일 강남출발이었는데 거의 한시간만에 콜을 잡으셨다고.. 얼마전에 본 TV에서 나온, 대리 업체에서 카카오대리 앱을 설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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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이 고민은 언제나 꾸준히 내 머릿속을 맴돌던 질문이었다. 이 글은 몇일동안 Draft 로 남겨져 내 블로그에서 김치처럼 익어가고 있었는데 오늘은 lqez 님의 트윗을 보고 글을 마무리짓고 발행해야 할 때가 왔다고 느낀 것이다. https://twitter.com/lqez/status/759061524820299776 우리 사회에는 중요한 질문들이 아주 많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내 의견을 말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예를 들면 “브렉시트에 찬성하는가?”, “구글에 한국 지도정보를 넘기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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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되게하는 사람은 따로있다
지난 주중에는 어쩌다보니 여러 사람을 1:1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성공적인 게임사의 디자이너, 성공적인 교육회사의 디자이너와 영업담당자, 그리고 성공적인 O2O회사의 엔지니어. 이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게임회사가 생기고 망한다. 또 수없이 많은 교육회사가 있고 연명만 하거나 망한다. 배달서비스는 우후죽순 생기고 메이저 몇 빼고는 다 망한다. 이렇게 수없이 많이 망하지만 일이 되게하는 사람,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은 따로있다. 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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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서 피드버너 연결을 종료합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RSS를 통해서 읽고 계신 분이라면 feed 주소가 제 블로그의 공식 피드 주소인 http://earlybird.kr/feed 인지 확인해 주십시오. feedburner 피드 주소인 http://feeds.feedburner.com/tebica 는 더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는 죽는다. 살아있는 놈으로 바꾸자 제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이고 워드프레스를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플랫폼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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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
머리는 꼬여버린 git 브랜치들처럼 어지럽고 몸은 아프진 않은데 개운치 않고 찌뿌둥 컴퓨터를 꺼도 귀에 들리는 띠- 소리 밤에는 잠은 안 오지만 아침에는 졸리며 어디선가 모기는 윙윙거린다 컴퓨터 앞에 않아 일할라 자세 잡으면 수많은 일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라 결국은 페이스북이네 오늘도 이메일은 쌓여만 가고 페이스북은 공허하고 트위터는 숙제 같고 인스타엔 이쁜 사진도 없고 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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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컨퍼런스 녹화 가이드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도 하고있고, 그 중에 개발자 모임/세미나 녹화를 하는 일을 자주 한다. 한 10번은 한거같다. 실수도 많았고 실패도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록을 남기려한다. 장비를 대여하자 내가 사용하는 대여점은 SLR Rent 이다. 장점은 강남역, 합정점에 있어서 한곳에서 빌리면 다른 지점에서 돌려줄 수도 있다는 것. 포인트 제도와 학생할인 제도가 있다. 내가 쓰는 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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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던길: ESTA, 싱가폴항공, 비행기영화 3편, BART
여행, 쉼표 나는 출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출장을 갈때면 새로운 환경에 놓여져서인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자극을 받기 마련이다. 특이하게 출장하는 비행기, 기차 등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데 이번 여행은… 특이한 아이디어는 없었지만 그래도 내 생활에 쉼표가되는 (쉬었다는건 아니다) 여행이었다 미국 비자 보통 나는 미국갈 때 예전에 발급받은 오래된 여권을 가지고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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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다니며 드는 생각
30대가 되고 출장이 싫어졌다. 나는 다국적 기업에 다닌다. 삼성전자도 다국적 기업이었고 출장 다닐일이 있었지만, 내가 일했던 수원은 본사였기 때문에 어떤 지식을 얻어오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컨퍼런스나 미팅 성격의 출장 정도가 있었다. 전 직장인 인모비나 지금 리모트로 다니고 있는 Realm은 내가 일하고있는 곳이 헤드쿼터가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평소에 소통을 하지만 헤드쿼더와 떨어져 있기에 얻을 수 있는 정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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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요일의 만남의 기억
한 한달쯤 되었나.. 나보다 한 20살쯤 많은 외국계 기업 지사장 신사와 나보다 한 10살쯤 많은 독립 기자님과 여의도에서 닭갈비를 먹었다. 그 자리의 기억이 아직도 나에게 인상깊게 남아있던 것은 그 나보다 20살 많은 신사 분이 너무 멋있었다는 것. 말투, 내용, 태도 등에서 “멋짐”이 충만하신 분이었다. 저렇게 나이먹고 싶다는 생각이.. 그 나보다 10살 많은 기자 분의 도전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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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발자들은 티맥스OS에 등을 돌렸나
내 타임라인에서 많은 분들이 “왜 개발자들이 이렇게 티맥스OS를 싫어하나” 라는 질문을 하셨다. 그에 대한 내 생각. 많은 개발자 들은 이번 티맥스OS 발표를 보면서 많은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티맥스는 훌륭한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를 만드는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업체인데 왜들 이렇게 티맥스OS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걸까? 제품이 시연 중에 재부팅 되었다든지, 완성도의 부족과 같은 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