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여자를 좋아할까 1,2
-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 쇼팬하우어
- Delete! 정보 중독에서 벗어나는 아주 특별한 비밀
- 시크릿
내가 근래에 읽은 자기개발(일명 처세술) 책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저런 책들을 몸서리치면서 싫어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런 책을 읽고 모든걸 익힐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벌써 그렇게 되었을꺼야!”
마치 그런 책들을 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꼭 읽을때에는 꽁꽁싸서 남모르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처세술 책은 나의 독서 리스트에서 작은양을 차지하고있기는 하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수학의정석’을 공부한다고 그 안의 모든 이론을 알게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론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고 내 몸속에 체화시킬 수있는 것은 사실이다.
처세술 책들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야하는지 그 길을 제시해준다.
처세술(자기개발)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은 저런 가벼워보이는 방법론적인 책 안에서 그 핵심을 깨우치는 일이다.
위의 책들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외워서 실천하려고 한다면, 외울수도없거니와 제대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저 책들은 얇은 책이건 두꺼운 책이건, 2권 짜리이건 간에 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모두 간단한 한두개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들어,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것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적당히 튕겨서 남자를 꼬시는 기술’ 이 아니라, ‘완벽한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 ‘남자들은 왜…’ 책은 2권에 걸쳐서 왜 그래야만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있다.
그 책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다가 공감하는 내용이 나오면, 책을 잠시 덮고 왜 그런것인지.. 저자는 어떻게 해서 이런 것을 제시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진정으로 그 책이 당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 핵심을 진정으로 이해했을때 한 권의 책이 인생의 방향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