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하는 일은 프로그래밍이다.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은 참으로 매력적이지 않는가? 무언가 그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코드들을 쏟아내는 그들. 밤에 잠 안자고 무언가 집중해서 타닥타닥 하는 그들.
프로그래머는 일도 일이지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할 것이 참 많다. 그리고 컴퓨터로 이것저것 하는것에 빠지면, 참 할것도 많다. 바쁘다. 읽을 것도, 해볼것도 많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터만 던져주면, 알아서 자알~ 논다.
그래서 그들은 사교적이지 않다. 패셔너블 하지 않다. 농담따먹기도 못한다. 0과1의 세계에 사는 그들은 컴퓨터처럼 딱딱 떨어지지 않는 현실세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도 한다. 컴퓨터는 당신이 옳게 만져만 주면 예상된대로 행동한다, 삶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마음에 없는 말같은 ‘너 오늘 정말 이쁘다’라던지, 그런 flattering 한 말을 툭툭 던지지도 못한다. 그리고 그들의 화제는 컴퓨터이고 새로나오는 리눅스 커널버젼에서 구현되었다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도대체 어떤 여자가 리눅스 커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가?
내가 여자라면 프로그래머를 사랑하지 않겠다.
^^; 동감합니다.
OTL…………….
이러다 평생 남들 다하는 연애질한번 못해보고 죽는 건 아닌지…ㅜ_ㅜ
시리니 / 걱정마세요. 저는 블로그로 좋은 여자 만났잖아요 🙂
..뭐 일단 여자고 프로그래머는 아니긴 한데;
지금 있는 프로그래머 남자친구(애인은 아니고; 그래서 복수.)들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패셔너블하거나 사교적이지 못하고 컴퓨터에 빠져서 훼인질 하는 nerd들이긴 하지만- ㅅ-;;
니가 한번 양쪽에 한꺼번에 도전해보면 어때?
Zebel/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들과 남친이 아닌 이유가 그래도뭔가 부족한 겁니다. 아닌가? ㅋ
TENMA/양쪽 다 뭐 여친이랑 프로그래밍? 걱정마 한국만 가면.. ㅋㅋ
프로그래머가 인기인 때가 있었지..
프로그래머가 한 때는 일시적으로나마 결혼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인기 있을 때가 있었죠. 뭐 장밋빛 환상이라는 걸까요? 그러나 학원 출신의 프로그래머와 매년 끝없이 배출되는 인력 謮.
세상 프로그래머가 다 그렇진 않을껄~?
안그래?? 나도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되려나 ㅡ,ㅡ^
짝퉁 프로그래머라고 해야겠다 쪽팔리네 >
연애사이트에 들어가서 패션너블 흉내 좀 내보고, 유머 사이트에 가서 유머를 외어버리세요…
자자 힘들 내자구요~^^
아! 이 외는게 역효과두 있더라고요. 전혀 상황 문맥을 고려안한 유머발언들…ㅋㅋ
그 분위기 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