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만나는 사람

얼마전에는 동기놈이 하나 밴쿠버로 와서 밥을 사주었고, 그저께는 아버지 친구분이 시애틀 계시다가 밴쿠버 들리시기에 인사드리러 터미널 갔었다. 기타등등 한국에서의 연으로 이 지구 반대편 밴쿠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어제는 전화가 와서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15년동안 못본 사촌2명이 밴쿠버에 내일 온다고 한다. (아, 미국에서 태어난건가? 헤깔린다.) 그래서 내일 하루 day off를 냈다. 15년. 어떻게 변해 있을까. 오늘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인데 술 너무 마시지 말고 내일 멀쩡한 모습으로 멋있게! 하고 나가야지 ㅎㅎ (아, 참고로 사촌들이 둘다 여자다)

가슴이 두근거리네 쿠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