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계획

검색해보니 거의 매년 신년계획에 대한 글을 쓰는거 같다. 보통 개인이 세운 신년 계획이 그렇게 잘 지켜지는 것 같지는 않다.사람이 쉽게 바뀌기는 힘드니까 말이다. 뭐 나도 그렇다.

iphone_background 그래도 2013년에는 핸드폰 화면에 read / write / code / work-out 이라는 목표를 적어놓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책/영어문서를 읽고, 블로그를 쓰고, 취미코딩을 하고, 운동을 하자는 목표 말이다. 심심해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대 핸드폰 바탕화면에 있는 이 문구를 계속 보면서 뭐라도 하게 된다.

다 잘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주 잘된건 아니고. 그냥 그래도 계획을 안세운것 보다는 잘 된거 같다는 생각이다. 책은 잘 안 읽었지만 영어문서는 많이 읽었고, 블로그는 그래도 조금씩 더 쓰게 된 느낌이다. 그리고 기고문이나 발표(OSCON, DEVIEW, OSS개발자 모임)등에서 발표하는 것도 크게보면 “쓰기”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으니…

코딩은 가장 잘 안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태웅이의 도움 등으로 조금씩은 진행 중이다. 조금더 재미를 들어야 할터인데 말이다. 운동은 올해 등산, 수영, 자전거 등을 다시 시작해보고 실패도 해보았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장비들도 구매하는 등 생활에서 등산, 수영, 자전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니 꾸준히 하려고 한다.

헬스를 등록했다. 운동은.. 돈이 많으면 PT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내 계획의 가장 큰 기조인 “습관화” 하는데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거 같다. 예전에 PT를 해보니 결과물은 만족스러운데 과외받아 좋은 대학간 학생이 알아서 해야하는 평생공부는 하지못하는 모양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공부가 그렇듯이 자신이 학습하고 해본다음에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해야 나중에 평생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것인데 공부도, 혼자만의 시행착오도 겪지않은 나는 PT가 답은 아닌거 같다. 수치화 할 수 있는 운동의 목표는 체중, 근육량을 올리고 기초대사랑을 늘리는 뭐 이런거.. 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나 스스로 ‘운동을 습관화’ 하는데 촛점을 맞추려고 한다.

결국 내가 1~2년 전에 정한 read / write / code / work-out라는 새해 목표는 당분간은 수정할 필요가 없을꺼 같다. 위 4가지를 제대로 습관화 하기위한 5개년 계획정도.. 랄까?


  1. […] 2014년 계획 부터 찾아보았다. 뭐 역시 별 내용 없이 끄적이는 글이다. 내 블로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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