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과학적 방법 있다 는 기사를 읽었다.
참 살기가 힘든가보다..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건 당연한 일인데..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결 하고 싶을까. 마치 모든 숫자에 적용될 수 있는 수학공식 만들듯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공식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그 사람들은 수많은 과학적인 사고와 수학적인 증명속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할 일과 그러지 않은 일의 경계를 잃어버린 듯 하다.
기사에서는 ” ‘행복지려는 것은 키 크려고 하는 것만큼 부질없다’는 기존의 관념은 잘못된 것” 이라는 말을 하지만 행복해 지려고 노력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되,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 아닐까. 이 기사에서 처럼 정말 “자신의 장점 다섯가지를 찾아내게 한 뒤 일주일 동안 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고.. 또한 물질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유물론적인 사고, 그리고 물질중심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사고 속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빌게이츠보다 부자가 되기전에는 완벽하게 행복해 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행복해지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중의 하나는 자신의 생각의 밑바탕을 바꾸는 일이다. 1 Rast는 중세유럽에서 ‘2번의 휴식을 포함하여 1000보를 걸었을 때의 거리’를 의미 했다고 한다. (from ‘중세유럽산책’)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경이야말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내가 여행한 나라라고 해봐야 몇 안된다만.. 일본,미국,캐나다 같은 나라는 모두 일명 ‘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물질우선적인 사고가 상식이 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에 태국, 중국, 특히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가기로한 네팔 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들은 어디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어떻게 물질이외의 것에서, 비교우위 이외의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가, 무엇이 다르고.. 또 어떻게 다른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려고 노력”하기보다.. 그들속으로 들어감으로서 “자연스레 느껴짐” 으로서 배우고 싶고.. 무언가 다른 행복을 찾기위해 오늘도 여행계획을 세운다.
유물론이라는 말이 의미에 맞지않게 사용된 듯. 유물론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할것인가?’ 하는 철학적인 개념인데-
흠.. 나도 저 단어를 쓸 때 조금은 생각해복 쓴건데 다시 보니 좀 이상하군 ㅋ
하나는 지웠고.. 하나는 남겼는데. 저기에도 쓰면 이상한가? 저기서는 세상을 바꾸는 기준이 물질 이라는.. 뜻으로.. 쓴건데
응, 이상해- 그리고 일명 ‘선진국’에서 물질우선이 과연 상식일까? 오히려 먹고 살기 힘든 ‘저개발국’에서 돈을 더 밝히지 않을까? 빌 게이츠도 매년 엄청난 기부를 해대잖아 ‘선진국’의 잘 사는 사람들은 널 ‘여행자’로 보지 ‘돈’으로 보지 않아. ‘저개발국’에선 너를 ‘여행자’보다는 ‘돈’으로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