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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코더를 위한 코딩 심리학
저같이 개발 능력이 부족하고 성격이 산만한 사람에게 코딩은 힘듭니다. 코딩을 할 때 매번 느끼는 감정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어떤 간단한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고 합시다. 책을 봐서는 답이 안 나오고.. 일단 다른 코드를 봅니다. 허걱! 뭐 이렇게 내가 모르는게 많은지.. 이건 뭐 …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엄두가 안 나네요 ㅜㅠ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됩니다. 일단 에디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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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을 보고 – 좋은나라, 전경, 기자에 대해
영화 ‘보통 사람‘을 관람했다. 나는 영화를 오락으로서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배경이 짙게 깔린 가슴 아픈 현대사 영화를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다. 하여튼 어쩌다보니 봤다. 전반부는 조금 지루했으나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다. 이 생각 저 생각이 들어 정리해 본다. 1. 투명하지 않은 나라, 법과 현실이 동떨어진 나라 좋은 나라란 무엇일까? 얼마전에 유시민이 ‘차이나는 클래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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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발자. 에반젤리스트. 마케터. 세일즈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개발자라는 직업의 장점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계속 배우고 발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좋아하지 않으면 잘하기 힘든일이라서 잘하는 사람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그래서 개발을 좋아한다면 먹고사는데 큰 지장이 없다. 코딩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익히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발전이 있고 배움이 있기때문에 지적인 즐거움이 함께한다. 또한 나의 일의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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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이제는 기술을 접목 할 때
장면1. 회사 출장이 끝난 밤 12시반 서울역. 택시를 잡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섰다. 장거리를 가려고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 기사들만 있다. 사람은 많은데 택시는 없다. 장면2. 홍대에서 지하철이 끊지는 시각. 택시탈 사람은 많은데 택시는 없다. 그나마 택시가 있어도 홍대에서 장거리는 가지만 은평구나 시내로는 가지 않는다. 주택가로 가봤자 신호등이 많아서 요금도 적게나오고 빈차로 나와야하기도 하기때문이다. 사람들은 돈을 더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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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서버 이사한 이야기
클라우드가 대세다. AWS니 Azure 니.. 하지만 내 블로그 하나 돌리는데 AWS EC2 를 돌리려고 계산을 해보면 다른 호스팅보다 아직은 가격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5짜리 서버에 블로그를 돌리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서버 이전을 했다. 실은 6개월쯤 전이었다. 그 이야기를 늦었지만 정리해본다. 아주 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담배 물던 시절에.. 아주 예전에는 동호회 호스팅이라는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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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외로움에 대하여
최순실 사건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대충 스토리는 육영수 여사가 피살당하고 박근혜가 최태민에게 속아온 이야기가 기저를 이룬다. 결국 박근혜는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외로움을 달래줄 어떤 존재가 필요했던게 아닐까. 사람은 외롭다. 친구와 있어도 외로울 수 있고. 조용하면 외로워서 TV를 틀고, 음악을 켠다. 외로움이 두려워서 사랑에 집착한다. 나 자신을 돌봐줄 사람, 내가 힘들때 잘 하고있다고 응원해줄 사람,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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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살아남기위한 유일한 방법
나는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도 한다. 둘다 역할이 다르며, 트위터가 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오랫동안 생각한 트위터가 사는 법을 적어본다. 페이스북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타임라인에 광고를 팔아서 돈을 번다. 일명 “네이티브 광고” 이다. 페이스북의 장점은 사람들의 개인정보와 행동을 통해서 나이, 성별, 관심사 타게팅이 가능하고 그것을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 잘 녹여냈기 때문이다. 즉, “타게팅”과 “자연스러운 광고”가 핵심이다. 트위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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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센터에게: 정보공개법 통과 20주년을 축하하며
오늘 정보공개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드는 활동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얼마 전 JTBC 뉴스중 정보공개센터와 같이 준비한 기사를 보고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부조직과 운영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수많은 비합리적인 결정과 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정부 내부 정보의 투명한 공개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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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쌓이고 쌓인게 글쓸 꺼리이고, draft 들이지만 오늘은 일기를 써본다. 가끔 내 블로그의 옛 글을 읽어보면 그중 읽기가 제일 재미나더라. 지금은 새벽2시, 뭔가 하기위해 2시간여 컴퓨터 앞에 앉아있지만 한일은 없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내가 벌린 일이 너무 많다. 좀 정리해야 하는데 그 전에 일 벌리는 성격을 고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최순실이니 차은택이니 하는 뉴스는 지겨울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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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발행하는 도구에 대하여
나는 현재 이 글을 내 블로그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쓰고 있다. 왜인지는 몰라도 이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은 폰트가 궁서체이다. 이거참.. 글쓰기와 발행하기는 나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글로 옮기고 발행하고, 피드백을 받고 하는 행동은 나를 발전하게 해준다. 처음에는 나 자신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등 현실적인 이익에 의미를 두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