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나라의 회사는….

아래 기사를 보았다.

현대 중공업이 공사를 잘해서 보너스에 해당하는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였다.

한국에서의 노사관계는 “전투적”이라느니, 노조가 너무 강경하다느니, 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노조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회사는, 그 노조의 지원을 받을수 있고, 그 단결력과 효과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또한 한국인 특유의 그런. “그래! 하자!”라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대가를 위해서라기보다 정말 멋지게 해내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다.

이런 기사를 보고 있으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또한 앞으로 한국사람들이 잘 해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통일을 해서 민족적 역량을 잘 승화시키기만 한다면 정말 강대국, 그리고 또 살기좋은 나라. 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화이팅 통일 한국~!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532036&section_id=101&menu_id=101

현대重,공기단축으로 1000만불 보너스 챙겨
[머니투데이 2005-04-27 12:20]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현대중공업이 최근 공사기간 단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달러(약 100억원)의 사례금을 챙겨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27일 “미국 엑슨모빌사로부터 지난 2002년 12월 8억달러 가량에 수주한 FPSO(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를 인도 예정일보다 3개월 가량 단축했다”며 “엑슨모빌사에서 공기 단축과 완벽한 품질 및 무재해 작업을 인정,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공기단축에 대한 대가로 850만달러를 받았고 첫 원유생산을 원래 예정일보다 5주 당길 경우(9월2일까지) 추가로 200만달러를 지급받는다. 현재 상황으론 오는 7월말부터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총 10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엑슨모빌사는 이번 FPSO 건조와 관련해 세가지를 주문했다. △34개월이라는 촉박한 공기를 반드시 지킬 것 △완벽한 품질을 유지할 것 △안전무재해를 제시하고 이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1000만달러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가지를 완벽하게 지켰다. 엑슨모빌이 예정한 10월 첫 시추작업을 앙골라에서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기를 2개월 반이나 앞당겼다. 또 품질을 완벽하게 유지했고 공사기간 내(670만 시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탁학수 노조위원장은 지난 1월말 출항을 앞두고 엑슨모빌 경영층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발주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높은 품질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며 “향후 현대중공업에 어떠한 공사를 맡기더라도 노조가 책임지고 최고의 품질과 납기준수를 약속한다”고 전했다.

엑슨모빌측은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기술과 건조능력 덕분으로 예정보다 2개월 반이나 앞당겨 생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준 현대중공업측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한 사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공기단축으로 이 설비의 생산능력과 두바이유 가격 등을 감안할 때 하루 12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둘 수 있다. 따라서 공기 단축만큼 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FPSO는 길이 285m, 폭 63m, 높이 32m, 총중량 8만8000톤에 달하는 초대형 설비다.

현대중공업이 미국 엑슨모빌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8만8000톤급 초대형 F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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