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ecoder의 추억

qDecoder라는 멋진 놈이 있다.

요즘 웹프로그램할때 C로 짜는 사람 본적이 있나? PHP, ASP, JSP, Rails, Perl, 각종 자바관련 플랫폼 등등 웹 프로그램을 만드는 편한 환경은 얼마든지 있다.

C로 만들면 기본적으로는 CGI가 될것이고, 그러면 페이지하나띄울때마나 프로세스를 하나 생성해야 하겠고.. 부담도 갈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발속도에서 무진장 느리겠지. 내가 처음에 웹프로그래밍을 할때는 C로 했었다. 그때는 멋도 모르고.. 가르쳐주는게 그거니깐 그게 다인줄로만 알았다. 나중에 Perl을 배우고, PHP를 배우면서 그 편리함에 경악을 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직까지도 C로 해야 하는 웹일을 할일이 생길수도 있겠다. 라이브러리의 문제일수도, 개인취향일수도, 그 어떤 사연일 수도 있겠지.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개발되고 있는 것일게다.

하여튼, C/C++로 웹 CGI프로그램을 작성할때 각종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qDecoder이다. 꽤 쓸만한 라이브러리로 아직도 개발되고 있으며, 한국인이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라이센스는 LGPL을 따르고 있다. 프로그램에대해서, 웹에대해서 멋도 모를때 썼었기때문에 지금 다시사용하게 되면 많이 다르겠지만, 그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정적인 크기의 변수(C니깐)에 하나하나 값을 파싱해서 집어넣은후 Pro*C(오라클과 연동하기 위한 중간?언어)로 코드를 꾸겨넣었던 기억이 난다. 변수가 너무 작으면 언제나 500번에러(Internal Server Error)가 나곤 했다. 그래서 HTML의 maxlength로 글자수 제한을 해야 했는데 넷스케이프와 IE에서 한글을 세는 방식이 달라서 (넷스케이프는 한글 한글자를 2로, IE는 1로 계산했다. 반대일지도 모른다) 고생도 하고.. 조금 고치고 컴파일 하고 조금 고치고 컴파일 하는 일을 반복 했었다. Netterm으로 작업하던 기억이 난다. (무료 프로그램인 teraterm도 많이 썼었다). 앗 오프토픽으로 빠졌군.

하여튼 내공(?)이 조금더 증진된 상황에서 라이브러리를 둘러보니, 참으로 새롭다. 예전에는 그렇게 까막눈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을 짰나 싶기도 하다.

qDecoder, 메이저가 되는 일은 없겠지만, 이런 기본 분야에서 탄탄한 라이브러리가 우리나라 사람에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일은 참 기분좋은 일이다. 이런것을 보면, 나도 무언가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솟아난다. qDecoder가 천천히나마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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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qDecoder의 추억”

  1. sook Avatar
    sook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말로만 들었던것 같음 >

  2.  Avatar
    Anonymous

    내 기억이 맞다면 그걸로 알바하다가 안풀리는 문제가 있어서(윈도우 환경이여서 그랬던듯) 버그리포트도 하고 했던것 같다. 오늘 github 에서 발견하고 구글링하다가 너 블로그로 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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