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보기에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바보같은 서양방식의 “미”의 기준을 고정관념화 시키고, 여성의 상품화를 부추기는 악영향이 있을 뿐이다. 미인대회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것일까.
노벨상이나 미스춘향 -미스 춘향은 또 왜 “미스”냐 엉? 거기 영어가 왜 들어가냐? 꼭 들어가야 돼나?-은 좀 이해가 간다. 뭐 미스춘향은 좀 사라져가는 한국의 미를 찾는다던가.. 뭐 하여튼 한국적인 그런거.. 가 있잔냐.
최근에 미스코리아 TV중계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는것은 참으로 반길만한 일이다.
도대체 미인대회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바는 무엇인가?
뭇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야 하겠지만 서도. 외모중심의 “미”에 대한 일률적인 관념만 만들면서 얼굴 이쁜사람과 얼굴 안이쁜 사람의 서열만 조장하여 외모중심의 사회구현에 일조할 뿐이다. 성형외과 매출 향상에는 기여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미스코리아나 그런 사람보다, 저기 길에 지나다니는 화장 안한(최소한 거의 안한) 평범한 소녀(?) -표현이 이상하군- 가 훨씬 이뻐보인다.
요즈음에 미스유니버시아드 한국대표가 뽑혔다는 기사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