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쯤 전에 쓴 글2개

내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는 www.thez.net에서 Home 페이지를.. 지키고 있는 이상한 컨텐츠가 있다.
약 3년정도 전에 쓴 내용인거 같은데.. 이번에 블로그로 옮기고 거기를 좀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글이 2개다.

▒ 꿈…

술을먹고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중2때 수학선생님을 만났다. 너무 반가웠다.
그 장면은 중학교교실 수학시간이었는데
그 선생님은 언제나 사용하는 넙적하고 테이프가 감긴 막대기로 내 머리를 때리면서 말했다.
“이놈”
내가 웃으면서 말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리집 강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를 나누다가 강아지에게 물었다.
“너는 언제나 말을 할 수 있니?”
강아지가 말했다.
“아니 가끔”
“그럼 말을 못할때도 말을 알아들을 수는 있니?”
그러자 강아지는 고개를 도리도리 하는것이었다.

▒ 오해

“잘해야 본전” 이라고 생각되는 자리들이 있다.
작게는 소모임회장에서부터, 과회장, 과부회장, 크게는 총학생회장에서 대통령까지
소모임 회장을 생각해보면.. 이거는 어느정도 잘하면 선배들한테 칭찬도 듣고 후배한테 존경받고 동기한테 사랑받는…
그런 정도까지도 가능하다.
과회장(여기서 일단 과회장이란 커다란과의 회장을 말한다-한과 다합해서 150명 정도인 그런 작은과 말고..)정도가 되면
조금씩 달라진다. 왠만큼 잘 하면 그냥 별소리 없이(별소리란 칭찬포함) 지나가지만..
조금 소홀히 하면 욕을 자주 먹게 된다.

여기서 총학생회장 정도가 되면 일이 힘들어 지는것은 말할것도 없지만
욕을 자주자주 먹게되며 바가지로 먹게된다.
실제로 욕을 하는 사람은 불평만을 가지고 있으며 대안도 가지고 있지않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나 의지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칭찬듣자고 그러한 자리에 이었던것은 아니지만 또 욕은 먹고싶지 않은것이 인간아닌가..
그리하여 간단하고 명료하게.. 심사숙고한 대답을 한다.
하지만 그런 말에 하나하나 대답하기는 무리가 있으며 또 한번 시작된 논쟁은 끝없이 이어진다.
그리하여 바쁜 사람인 총학생회장이 포기하고 또 그문제만을 제기만 그 사람은 자신이 이긴것이라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대통령은.. 생략한다.

나도 나름대로 총학생회장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직책을 맏아서 해보면서 정말 가장 가슴아픈 일중에 하나가 위에 설명한 그러한 상황이었다.
결과가 어쨌건 나의 진심은 변함이 없었다. 기본적인 나의 생활만을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데..
진심을 모르는것 같은 말을 막하는 사람들은.. 정말 아햏햏 하다.(적절한 단어가 없군)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 자신의 일이 옳다는, 모두를 위한것이라는 믿음하나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사람은.. 미워할꺼당~

이세상에 옳은 것이라고,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하시는 분들..
모두 존경한다. 힘 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