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나는 홍대생이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자주 한다. 토요일인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학교 앞에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같이간 후배들이..

‘야~ 여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구나~’ 한다.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좀 꼬질하고.. 그냥 보통 수수한 학생이기에..도서관 안을 ‘사회주의’
젊음과 광기의 거리인 학교밖을 ‘자본주의’ 라고 부르기도 하고.
Gloomy area, Charming area 기타등등의 이름으로 부른다.

도서관과 학교밖의 완충지대로서 ‘학교 교정’이 있다. 보통 홍대생들이 돌아다니는 그곳은 꽤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말 저녁시간의 ‘학교앞’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내가 주로 머무는 우리 과 건물은 T동이다. 공대와 도서관이 있어서 주로 남자들이 많다.
그리고 C동에는 주로 교양수업이나 문과대, 사대 가 있는데.. 주로 여자들이 많다.
T동과 C동은 또 분위기가 하늘땅 차이다.
교양을 들으러 C동 가고 있으면 가슴이 설레인다 ㅡㅡ;;

공대 여자를 비하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건물 분위기가 다르다고..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