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어느한 카페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시킨것은, Chai Tea Latte. 요즘에는 어디를 가나 Tea Latte 류를 많이 마신다. 운좋게도 잡은 공짜인터넷, 어디선가 들어본거같은데 잘은 알지 못하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TV에서는 노래랑은 전혀 별개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카페자리는 넉넉하고, 밖에는 비가부슬부슬 내린다. 어제 이야기하느라 늦게잔 탓인지 눈꺼풀이 자꾸 내려온다. 오늘은 내 farewell 파티가 있은날인데 이거참.. 릴랙스한 하루.
졸려서 머리속에 이제 아무생각도 나지 않는다.
우왓 공짜 인터넷이 되는 그 카페는 어디인가요? ㅡㅡ;;
일단 제가 알기로는 Ronson&Bute 에 있는 Blenz 에서 공짜 인터넷이 되구요. 제가 이 글을 쓸당시에는 Pender 과 Howe인가.. 에 있는 Bread Garden 에서 했었거든요.. 거기서는 fat port 를 공식으로 제공하고..(유료) 근처에 있는 어떤 라우터에선가 무선이 잡히더라구요.
나도 짜이 좋아하는데…
갑자기 마시고 싶어졌다.
우울할 땐 맛있는 걸 먹는 게 – 많이 말고 –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느 방향으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