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는 사람들에게

자, 당신은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었다. 요즈음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몇장인지 체크해서 현상하지는 않을것이고, 디카로 찍은 사진 받고 싶을 것이다.

자 용량은 요즘같은 화소가 자꾸 올라가는 시대에는 10메가는 훌쩍 넘기 마련이다. 가장 생각하기 쉬운 방법은? 이메일.

자, 그러면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면 어떤일이 생길까? 일단 이메일은 커다란 용량을 보내기에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이메일로 바이너리 파일(사진 같은)을 보내면 이메일 프로그램은 그것을 다 base64 라는 방식으로 인코딩(변환) 한다. 이 방법으로 커다란 (예를들면 20메가 사진압축파일 같은)파일을 인코딩 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물론 가능한 일이지만, 인터넷이라는 상황, 즉 20메가라는 파일이 업로드 되면서 동시에 인코딩을 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그다지 쉽지 않다. 또한 이메일에 첨부하기 위해 이 방식으로 인코딩하면 용량이 약 3/2 가 된다. 즉, 20메가 파일이 30메가 파일이 된다는 것이다.

즉, 여러모로, 이메일로 커다란 파일을 보내는것은 쉽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Flickr 나 서버에 FTP로 올리는 방법, 또는 USB메모리로 옮기거나 CD로 구워서 공유하는 방법 등이 좋을 것이다. 능력이 된다면 bittorrent를 사용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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