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주는 리프레시가 5일 생겼다 뭐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있었다.
5일만에 내 인생의 모든 자잘한 이슈를 모두 해결하고 개선하고 싶지만 그건 안되겠지. 재택해서 집에 있어도 회사일을 하다보면 하기 힘든 집안일과 밀린 브라우져 탭정리, 그리고 육아때문에 멈춘 글쓰기와 코딩,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1일차: 아이와 캠핑을 하는데 사용했다. 너무 바빴다.
캠핑 장비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 딸, 나와 우리 딸 해서 4명이서 갔다.
이번에 나랑 캠핑은 안맞는 다는 것을 깨닫고 왔다.
텐트치고 요리하고 등등 할일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과 놀 시간도 부족하고 불편하다.
같이갔던 친구말대로 2박3일이면 모를까 1박2일로 갔더니 텐트 치고 텐트 접느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다.
2일차: 오전 치과에 갔고 낮에 업무가 좀 있었다. 업무시간은 나중에 카운팅 할 예정. 구글 포토에 사진 올리는 일을 좀 하고 브라우져 탭과 TODO를 한두개 쳐내니 아이들 하원 시간이 되었다.
3일차: 오늘. 청소이모님 청소하시러 오셔서 카페에 나왔다. 브라우져 탭과 TODO 쳐내면서 여유를 즐기는 중. 블로그도 쓰면서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도 할겸 여기에 글을 쓰고 있다.
오늘부터 매일 Nike NTC, 하루에 하루 글쓰기, 하루 1커밋 이상 하는게 목표.
이번 짧은 휴식기간이 일과 육아에서 벗어나 다시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