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쓸 거리들은 많은데 글은 써지지 않는 기간이다. 그래서 내 블로그 가지고 태그나 카테고리 정리나 하고 있다. 그러면서 등 생각들.
내 블로그는 나의 자랑이다.
– 플랫폼은 한번 바꾸고 (Movable Type->Wordpress)
– 도메인은 2번쯤 바꾼것 같긴 하지만 thez.net -> earlybee.com -> earlybird.kr
16년 동안 계속 관리해왔다.
부끄러운 글도 많고 깨진 링크도 많지만, 말그대로 나의 blog (binary log)다.
왜 글이 써지지 않는 것일까? 고민해보았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내 블로그의 정체성이 정리가 안되어있는 것도 여러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블로그에 어떤 것에 대해서 쓰는가? (물론 자유롭게 쓰고 싶은 것을 쓰기는 하지만) 조금 더 잘 정리하고 싶었고, 자연스럽게 태그와 카테고리의 정리로 이어지게 되었다.
태그와 카테고리 정리
내 기억이 맞다면, 워드프레스에는 예전에는 태그 기능이 없었다. 그래서 카테고리로만 관리했고, 태그는 별도 플러그인을 쓰거나 해야했다. 카테고리는 글을 관리하기에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하나의 글을 중복으로 카테고리에 넣는 것도 이상하고, 너무 많아지면 카테고리의 의미가 없어진다. 그리고 포함 관계를 정의하기도 힘들고 글을 쓰면서 어울리는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엉망진창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나는 카테고리를 점점 지양하고, 명확한 것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없애는 작업을 좀 진행했다. “캐나다 이야기” 카테고리를 없애고 진짜 캐나다 이야기만 “캐나다” 태그를 달았다. 내가 캐나다에서 쓴 글만 보고 싶으면 내가 캐나다에 살았던 날짜 검색으로 하면 되니까. 그리고 “정치와 사회” 같은 카테고리도 지웠다. 각각 “정치”나 “사회” 태그를 달아주었다.
그리고 안쓰는 태그, 의미 없는 태그는 지워버렸다. 내가 진짜 어느정도 계속 관리할것 같은 태그만 남겼다.
깨진 링크: Broken Links
내 블로그에 있는 카테고리와 태그를 정리하며 예전 글들을 살펴봤다 5년 이상 된 글이면 링크가 대부분 깨져있다. 작은 사이트는 물론이고 네이버뉴스와 이글루스 블로그 링크도 대부분 깨져있다. 네이버 정도면 예전 뉴스 링크를 유지해주어야 하는거 아닐까?
의외로 Empas뉴스는 Nate뉴스로 잘 포워딩 된다.
이글을 쓰는 최근에 media.daum.net 이 news.daum.net 으로 도메인이 바뀌었다. 자주 바꾸네.. 포워딩은 몇년 해주려나?
얼마나 유지될 소셜 사이트와는 달ㄹ 50년+더 유지할 내 블로그 주소나 잘 관리해야 겠다. 내 글 주소는 이런 형식. https://earlybird.kr/{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