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의 position

쳇!
나라는 사람은.. 얼마나 기회주의적이고 싸가지 없는 사람인가.
나에게 이익되는 일만 하려고 하고..
바보같은 생각만 하다가..

괜히한번 멋있다고 생각되는 곳에 꼽사리껴서..
나도 멋있는 사람이라고… 으시되는 꼴이란.

가끔이아닌 자주.. 나의 모습에 역겨움 비슷한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 자신은 무엇을 해도 어정쩡하게 했다..
그것이 잘한것인지 잘못한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민주노동당 활동하면서 많이 느끼는것이다..
나는 열혈당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활동을 아주 안하는 당원도 아니다..
당의 주장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지만.. 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
그안에 있는 사람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속에
꼽사리껴서 정의로운 사람인양 있기도 하지만..
실은 나는 학교에서 무엇을 했던가.
지금 이 어정쩡한 행동은 무슨짓이란 말인가.

무엇을 열심히 해야하는지..
누구랑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영어와 공부를 해야 하나?
사회운동과 정치적 활동을 해야하나?
사랑하기위해 연일을 찾아야 하나?
어떤사람과 어울리고 어떤일을 해야 하나?

어정쩡하게 결론내리지못한 나의 하루는..
그냥 이렇게.. 표류한다.

어정쩡하게.. 어정쩡하게..
가만히 놔두면 계속 쌓여만 가는..
정리되지못한 서류더미 같다..

이러다가.. 서류더미가 무너지는건 아닐까…
빨리.. 정리 해야 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