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캐나다나 한국이나) 하루에 8시간 일한다. 뭐 주당 근무시간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도 기본 하루 8시간이라는 것은 별로 차이가 없는거 같다. 프랑스나 서유럽 복지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자, 누구나 일하는 8시간.. 정말 쉬울까?
나는 내가 물러터져서 그런지 몰라도 8시간을 일하고 퇴근할때에는 나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 ‘정말 내가 이 회사에서 8시간 동안 일을 열심히 해서 이익을 안겨 주었는가’라는 질문에 떳떳하게 ‘그렇다’라고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언젠가 직장상사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직원으로서 살아 남으려면, “자신의 월급의 3배의 이익을 회사에 안겨주어야 한다” 고. 1은 내 월급, 1은 나를 회사에서 관리하는 비용, 1은 회사의 이익. 예전에는 내가 사이트 하나 2일에 끝내고 하루에 40만원을 회사에 벌어주면, ‘내 일당은 20만원, 한달에 최소 20일은 일하니깐 최소 400만원.. 근데 내 월급은 고작 xx..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런게 아닌 것이다.
8시간을 때우는 것은 쉽지만 8시간을 창조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블로깅 하는 시간도 회사에서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업무시간에 개인적인 일을 하는것은 정당하지 않다. 야근으로 몸과 생활이 망가지는 생활을 하기보다, 8시간을 열심히 일하고 당당히 퇴근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