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퀀텀으로 넘어간지 한달반이 되었다

Firefox 퀀텀 (Quantum) 으로 브라우져를 바꾼지 한달 반이 지났다.
사파리로 넘어가려다가 두번 이나 실패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성공이다.

좋은 점

  • 디자인 이쁘다. 반응 속도빠르다. 벌써 쓴지 한달이 넘어가니 크롬보다 빠른가 하는 느낌은 들지만 일단 느리지는 않다. 아주 가끔 탭이 많아지면 좀 느려지는거 같기도?
  • 브라우징 속도 빠르고 사파리의 강점인 “읽기모드”가 지원된다! 읽기모드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크롬은 왜 이걸 안 넣어주나 의문이다.
  • 개발자도구 좋다. 새로운 UI 익숙해져야겠지만 나도 처음에 파이어버그 썼으니까.. 아직 파이어폭스 DOM inspector 를 많이 써본건 아니지만.
  • 메모리를 크롬보다 30% 덜 먹는다고 한다. 일단 믿어보자. 내 노트북은 메모리가 겨우 8기가라서 ㅠㅜ
  • 프라이버시 보호를 내세우는데 맘에든다. 어떤 정보가 나가는지 쉽게 관리 가능
  • 북마크는 거의 안쓰지만 북마크 관리가 크롬보다 훨씬 편하게 배치되어있다. 크롬 북마크는 아직도 정말 왜 그렇게 만들었나 의문
    내가 “사파리를 두번 버린이유”  에서 적은 불편함이 모두 해소되었다.

마이너한 아쉬움 점

  • 대부분 플러그인들이 다 괜찮지만 그래도 크롬이 우세하다. 예를 들어 Metamask 플러그인은 파이어폭스 버전은 실망이었다.
  • 예전에 파이어폭스랑 구글닥스랑 잘 안맞았는데 테스트가 부족하다. 가끔 커서 이동이나 표시가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기는 하는데. 충분히 테스트한게 아직 아니다.
  •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가끔 커서가 맘대로 맨앞으로 이동한다. Grammarly 플러그인과의 충돌인가 해서 꺼봤지만 계속 그렇다.
  • 크롬에서는 구글 translate 내장이 편했는데 플러그인으로 해야 한다
  • 플래시가 내장되어있지 않아서 깔아야 한다. 아직은 크롬을 지우지는 않아서 그런 페이지들 (네이버 지도의 지하철 메뉴, 로드뷰)을 위해서는 크롬을 쓰고 있다.

기타

  • pocket 이 기본 내장되어있다. 나는 pocket 계정은 있고 사용은 안하지만 pinboard 에서 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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