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곡점을 관리하기

나의 짧은 인생에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환경의 변화와 시련이 있었다. 사람은 결국 인생의 변경점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삶이 바뀌게 된다.

생각해보면, 그 환경의 변화와 시련이 얼마나 힘들고 급격한 것이든 상관없이, 2가지로 나뉜다. 내가 원해서 능동적으로 생긴 경우와 외부의 변화에 따라서 생기는 경우.

내가 캐나다에 가서 취업하려고 고생하고 결국 취업해서 적응하는 과정은 커다란 변화였고 힘들었지만 내가 선택한 변화였기 때문에 즐거웠고, 병역특례를 하다가 전직을 하는 과정도 그 당시에는 너무나 힘든 과정이었지만 내가 선택한 변화였기에 견딜만 했다. 그리고 이렇게 능동적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끼치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변화도 삶에서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번에 내 주위의 kth 구조조정의 경우처럼 자기 주위의 아끼고 존경하던 사람들이 대부분 떠나는 경우 라던가, 갖가지 사고나 실직 등이 그런경우겠다. 이 경우에는 어서 멘붕에서 평정심을 되찾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게 중요하겠지.

그런데 그게 잘 안되는게 사람이다. 평정심을 찾는거야 하겠는데, 같이 일하는 것이 나에게 배움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사람들과 매일 매일 이별하는건 참 힘든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