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September 2014

  • 글램핑, 캠핑인가 펜션인가

    나는 대학교때 농활가서 오랫동안 안씻고/못씻으며 벌레곤충들와 지내도 하고, 중국여행에서는 16인실 숙소(도메토리)에서도 잘자고, 네팔/인도에 가서도 현지인들과 어울리지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다. 남자들은 캠핑가서 시냇물로 밥하고 찌르레기 소리들으며 침낭 안에서 자는 것이 낭만이겠지만, 결혼하고나서 만난 사랑하는 와이프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나도 곤충 싫어하고 화장실 불편하면 안되는 님과 결혼을 한지라, 산등성이 한구석에 텐트치고 캠핑가자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10년 전, 캐나다에 도착했다

    2004년 9월 6일, 캐나다에 도착했다. 6개월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서 였다. 인턴십을 하다가 그 회사에서 비자 스폰서를 해주어서 결국 영주권까지 진행하여 합법적으로 1년간 더 개발자로 일했다. 귀국한 이유는 3학년으로 복학,학업을 마치기 위해서 였다. (당시 대학교 2학년 마치고 병역특례를 마친 상태) 캐나다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 (실력은 말고 자신감!)도 생겼고 미국/캐나다 등 외국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거부감도…

  • PyCon KR 2014 참석 후기

    이번에 PyCon 2014는 정말 즐거운 행사였다. IT 선진국의 기준이 무엇이 있을까? 나는 “자생적인 SW 세미나의 수”도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DEVIEW, DevOn, H3, NDC, Tech planet 등과 같은 커다란 종합(?) 컨퍼런스도 중요하지만. 파이콘과 같은 언어별 컨퍼런스가 늘어난다는 것은 SW생태계에서 정말 중요한 사건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PyCon이 Python인들의 지식공유 뿐 아니라 Python인 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