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September 2013

  • 6만5천7백 끼의 밥을 얻어먹기

    오늘은 외할머니 생신기념 가족 점심을 먹는 날이었다. 이모네, 외삼촌네 모두 모여 점심을 먹었다. 자리가 시작되고 음식이 나오자 할아버지가 건배사를 하시면서 “수학문제”를 내시었다. “365 곱하기 3 곱하기 60은 뭐냐~” 답은 65,700이었다. 이 숫자는 할머니가 할아버지 밥을 차려준 숫자라고 한다. 365일 동안 하루 세끼, 60년 동안. 할아버지는 교육공무원이셨는데, 점심은 할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이었으므로 하루 세끼 아침/점심/저녁을 빠짐없이 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