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축복받은 1% 다

내가 예전부터 가끔 써먹는 개똥철학이 하나있다.

“한국”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선택받은 1%라는 것이다.

  1. 과거 사람들보다 행복하다.
    너무 수만년전 과거로 가지 않더라도  0년 부터 시작해서 태어난 수많은 인류중에 우리는 가장 복받은 삶은 살고있다. 물질은 풍부하고 의학은 발전했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물론 과거에도 “나”보다 행복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확율이 훨씬 높지 않았을까?
    살다보면 바빠서 가끔 한끼 정도 거른게 된다. 한끼를 건너뛰게 되면 정말 배가 고파서 미칠 지경이다.  옛날에는 배고픈 사람도 많았겠지.
  2. 미래에는 우리보다 행복할까?
    미래에는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길것이다.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생명복제, 자동화로인한 일자리 감소 등등 말이다. 지금. 딱 지금이 제일 살기 좋은 세상이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2017년 말이다.
  3. 한국에서 산다는 것
    헬조선 이라고들 한다. 한국은 비리와 부정부패 그리고 부조리, 멍청한 정치인과 남여 차별, 학력차별, 지역 갈등, 왕따는 물론 부족한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문제 등등의 총 집합체 인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다른나라에는 더 심한곳이 쌔고 쌨다는 것을. 한국은 GDP 기준 11위정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있고 압축 성장으로 부작용이 많기는 하지만 민주주의와 경제시스템이 양호하게 돌아가고있는 나라다.

물론 과거의 모든 사람들, 미래의 모든 사람들, 한국 밖에 모든 사람들이 현재의 나보다 불행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 과거, 현재, 미래 중에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는 보수적으로 봤을때 상위 10%다.
  • 전세계 인구 (70억?) 중에 한국(5000억?)에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충 상위 10%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받은 1%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인터넷을 할수 있는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상위 50% 안에 드는 사람일 가망성이 크다. 당신은 상위 1% 안쪽의 행복한 사람이다. 축하한다!

결론: 이 글은 개똥철학이다. 논리는 비약이 심하며 어떠한 통계도 인용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살기 힘들다고, 불행하다고 생각이 들 때 한번 떠올릴 만한 개똥 논리정도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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