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치약들을 경험하다

신림동 살때 화장품가게 앞을 지나가다보면 가게앞에 쌓여있는 1,000원짜리 2080치약 이 기억이 난다.
한국 치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 하늘색의 사용했을 떄 화~한 느낌.

요즘에는 외국여행/출장을 다녀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외국 치약들도 많이 들어오곤 한다.
맨소래담 냄새가 나는 치약, EUTHYMOL 의 기억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그래서 요즘 내가 만나는 조금 특이한 치약들 정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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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약은 내가 인도에 가서 출장중에 치약이 떨어져서 산 치약이다. 특이점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채식 치약” 이라는 점이다. 이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뒷면에 초록색 동그라미가 그려져있다. 인도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써도 안전하다는 의미이다. 맛은 참 별로다.. 하지만 익숙해지니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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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약은 하얀것은 생협 치약이다. 생협에서만 살 수 있다. 무 사카린, 무 불소, 무 합성방부제 무 합성계면활성제 를 표방한다. 맛은 좋은 편이다. 무난무난.. 표준적인 한국 치약에 가깝다.

아래 초록색 커버는 “치약계의 샤넬” 이라고도 한다는 MARVIS 치약이다. 뭔가 전통을 고집하는 듯한 디자인에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지녔다. 이 치약으로 이를 닦고 후~ 하고 불면 한국 치약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이를 닦은건가’ 긴가민가 하게 된다. 아마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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